음악 저작권, 저작인접권 – 글로벌 펀드의 새로운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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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글로벌 음악 IP 펀드 시장과 주요 플레이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컨텐츠 목차
👏1. 주요 글로벌 음악 IP 펀드 & 투자사
구분 | Hipnosis Songs Fund | Round Hill Music Royalty Fund Limited | BMG Right Management |
---|---|---|---|
국가 | 영국 | 미국 | 독일 |
웹사이트 | http://www.hipgnosissongs.com | https://www.roundhillmusicroyaltyfund.com/ | http://bmg.com/ |
설립 | 2018 | 2010 | 2008 |
상장여부 | 상장 (2018년) | 상장 (2020년) | 비상장 |
상장 거래소 | 런던 증권 거래소 | 런던 증권 거래소 | 비상장 |
대표 | Merck Mercuriadis | Josh Gruss | Hartwig Masuch |
특징 | 음원 IP 전문 투자 | 음원 IP 전문 투자 | 음원 유통, 제작 투자, IP투자 |
주요 투자사 | BlackRock, Investec Wealth & Investment, Newton Investment Management, Aviva Investors, Brooks Macdonald etc,. | FIL Investment Advisors, Schroder & Co, Handelsbanken Wealth & Asset Management, Threadneedle Asset Management, Waverton Investment Management etc,. | Berelsmann, Sony Music |
시가총액 | 1.004b USD | 254m USD | 15.2b USD |
보유 카탈로그 수 | 146 | 51 | 2288 |
보유 곡 수 | 65,413 | 120,000 | +3m |
저작권/저작인접권료 매출 (2021) | 200m USD | 43.6m USD | 939.2m USD |
주요 아티스트 | Rolling stones, Mariah Carey, Maroon5, Ed Sheeran, Justin Bieber, Nirvana, Harry Styles, Zedd, Beyonce, Snoop Dogg, Khalid, Linkin Park, Bruno Mars etc,. | Frank Sinatra, Whitney Houston, Luois Armstrong, Elvis Pressley, Madonna, David Bowie, Billie Holidays etc,. | Kylie Minogue, Craig David, Avril Lavigne, The Rolling Stones, Tina Turner, The Cranberries, David Bowie, Roger Waters, Iggy Pop, Quincy Jones, Lenny Kravitz, Morrissey,5 Seconds of Summer, KSI, Eraserheads, Francis Magalona, Rivermaya, Peter Frampton etc,. |
잘 알려진 해외의 음악 IP펀드의 대표적인 사례로 Hipnosis Songs Fund와 Round Hill Music Royalty Fund Limited가 있어요. BMG Right Management는 규모면에서 앞선 두 펀드 대비 훨씬 규모가 크지만 전문 IP 투자펀드라기 보다는 음악 제작 투자 및 음반 유통회사의 역할을 하면서 보유한 IP를 늘려나가는 형태를 띄고 있어요.
Hipnosis Songs Fund는 영국 회사이고,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요. 음악 IP를 매입하고 관리하는 회사인데, 회사에서 보유한 음악 IP를 통해 발생하는 저작권 사용료 수입(Royalty Revenue)를 배당하고, 지속적으로 규모를 키우는 전략을 갖고 있어요. 유사하게 Round Hill의 경우, 미국 회사로 시작했지만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요.
이러한 음악 IP펀드들은 어떤 목적을 갖고 음악 IP를 매입하는 것일까요?
🎉2. IP투자의 목적
① 안정적인 수입이 창출되는 음악 IP
음악 IP는 롱테일(Long-tail)로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투자 자산이에요. 음악 저작권의 경우, 원작자 사후 70년까지 저작권료를 정산받을 권리를 갖고 있어요. 저작인접권료는 발매일 다음 해 1월 1일부터 70년간 저작인접권료를 받을 권리를 내포하고 있어요.
저작권 사용료는 음반 발매 후 최대 매출이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저작권료(저작인접권료)가 낮아지다 10년 이후부터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인지도가 높은 음원의 경우, 최고점 매출(저작권 사용료)이 발생했던 시점 대비 약 5~8% 수준에서 안정적인 저작권 사용료가 징수가 된다고 해요.
이 때문에 글로벌 음악 IP 투자사들의 경우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구보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도 해요.
(Round Hill Music Royalty Fund Limited의 음악 IP 포트폴리오 – 시대별 비중, 출처 : Annual Report 2022)
무엇보다 음악 IP는 부동산 자산의 경우와 같이 반복적인 임대차 계약, 건물의 유지보수 등과 같은 관리소요가 적고, 안정적인 저작권 사용료가 징수되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투자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있어요.
② One Source Multi Use (OSMU)
원 소스 멀티 유즈 (OSMU)는 하나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분야에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의미해요. 대부분의 IP가 모두 이러한 특성을 갖고 있지만, 음악의 경우 원 소스 멀티 유즈에 더욱 유리한 부분이 있어요.
최근 기존에 발매되었던 음악이 새로운 영화, 드라마, 웹 드라마, SNS, 숏폼 등 다양한 형태로 다시 활용되는 경우도 매우 많아지고 있어요. 또, 유명한 곡들이 새로운 아티스트들에 의해 끊임없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리메이크 되면서 새롭게 소비되기도 해요. 최근 드라마 기반의 역주행이나 SNS상의 커버송 챌린지와 같은 문화가 생겨나면서 오래 전에 발매된 음악들도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요.
이처럼 투자자의 입장에서 OSMU가 가능한 음악 IP는 수동적 수입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창출 (Value creation)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③ 저작권료의 상승과 IP 가치 상승
글로벌 음악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요.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모바일화, 디지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음악을 소비하기 위해서 불법적으로 음악을 다운로드, 스트리밍 하는 것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마땅한 음악 소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대표적으로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의 글로벌 서비스 이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했어요.
즉, 음악을 합법적으로 소비하기 위해서는 마땅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자리를 잡고, 디지털화로 인해 저작권 사용료의 징수 과정이 투명해지기 때문에 음악 저작권 혹은 저작인접권이 갖는 현금 창출능력은 더 향상되고 있어요. 이러한 음악 IP의 현금흐름이 우수해진다는 것은 곧 자산가치의 상승을 의미해요.
또, 최근에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숏 등 다양한 SNS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컨텐츠가 폭발적으로 생산되는 과정에서 음악의 소비가 급격하게 촉진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OTT 서비스의 성장도 한 몫하고 있어요. 이러한 SNS나 OTT 서비스의 경우, 순매출의 일정 부분을 저작권 사용료로 지불하기 때문에 음악의 현금창출 능력이 더 좋아지는 큰 요인으로 작용했어요.
(Hipnosis의 Revenue sources – 정산과정의 디지털화로 인해 채널별로 투명한 저작권 사용료 징수가 가능.
출처 : Hipnosis Song Fund Limited annual report 2022)
④ 거시경제와 낮은 상관관계
거대한 투자자금을 운용하는 펀드의 입장에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투자처를 찾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에요. 대부분의 전통적인 투자 자산들은 자산 시장과 거시경제의 흐름에 큰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고 해요. 부동산, 주식, 채권, 심지어 코인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음악 소비 시장에 기반을 둔 음악 IP 자산은 거시 경제의 흐름과 무관하게 꾸준히 성장을 해왔고,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기 시작했어요. 소니/ATV 뮤직의 전 CEO 및 회장이었던 Martin Bandier은 이하와 같은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I think everyone realized that publishing catalogs were assets you could finance, like a building. And the forecasts the investment banks are making for the number of streaming subscribers in the next 10 years are extraordinary. So investment bankers, hedge funds, private equity – they all look at this as an asset class.”
“저는 모든 사람들이 출판 카탈로그가 건물과 같이 재정화할 수 있는 자산임을 인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자 은행들이 다음 10년 동안의 스트리밍 구독자 수에 대해 예측하는 것은 대단합니다. 그래서 투자 은행가, 헤지펀드, 사모펀드 – 그들 모두 이것을 자산 클래스로 보고 있습니다.”
Martin Bandier, 소니/ATV 뮤직 전 CEO 및 회장
저작권 혹은 저작인접권과 같은 음악 IP 자산들은 전통적인 자산 대비 상관관계가 낮고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대형 투자사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어요.
특히 Covid19 특수 상황 이후 2022년부터 금리가 올라가면서 주식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채권의 가격은 떨어지게 돼요. 이 때문에 10년 만기 장기 투자를 위한 국채 금리도 올라가요. 주식과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자산들은 거시 경제의 변동에 연동되어 있어요.
하지만 음악 IP의 경우, 소비재 시장, 엔터테인먼트 소비 시장 등과 상당히 무관한 움직임을 보여줘요. 이하의 차트는 1994년부터 2019년까지의 소비재 시장, 엔터테인먼트 소비 시장을 음반 시장 수익과 비교한 차트예요.
이러한 음악 IP의 매력 때문에 대형 투자사들은 점차 음악 IP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있어요.
⑤ 규모의 경제
한 곡의 개별 음원의 저작권 사용료를 징수한다고 했을 때,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에요. 해당 음악이 어떤 채널, 매체에서 얼마나 소비되는지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한 곡이 아니라 수 천곡, 수 만곡, 수 십만곡을 보유한 IP펀드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어떤 곡에서 저작권 사용료가 덜 징수되더라도 다른 곡에서 충분히 만회가 되기 때문에 규모가 커질수록 더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규모의 경제의 이점을 활용하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수익율을 관리할 수 있게 돼요.
엄청나게 큰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펀드에서는 이러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투자처에 대한 뚜렷한 니즈가 존재하기 때문에 음악 소비 시장에 기반을 둔 음악 IP 자산에 관심이 더욱 생길 수 밖에 없어요.
무엇보다 음악 시장 자체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고, 나이대별로, 취향별로, 지역별로 구보는 꾸준하게 소비가 되고 있어요. 특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중화로 인해 기존에 음악 소비를 하지 않던 사람들도 점차 비용을 지불하면서 음악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저작권 사용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음악 IP에 대한 관심도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요.
📕3. 최근 주요 IP 딜 (Deal)
이번 포스팅을 위한 리서치를 하면서 미국과 영국 중심으로 정말 많은 대규모 음악 IP 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글로벌 대형 투자사와 힙노시스, 라운드 힐 뮤직과 같은 음악 IP펀드들은 끊임없이 음악 IP를 경쟁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이러한 움직임은 “2. IP투자의 목적”에서 언급했던 이유를 토대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무형자산인 음악 IP를 조금이라도 먼저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어요.
💪5. 끝맺음
Hipnosis Songs Fund, Round Hill Music Royalty Fund와 같은 음악 IP펀드, 글로벌 투자사들은 음악 IP 자산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어요. 이러한 판단의 근거는 음악 IP를 이하와 같이 판단하기 때문이에요.
1) 음악 IP는 저작권 사용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
2) 음악 IP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가 가능한 자산
3) 음악 IP는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음악 시장을 토대로 꾸준히 저작권 사용료가 증가할 수 있는 자산
4) 음악 IP는 전통적 자산 대비 거시경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
5) 음악 IP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안정성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는 자산
✍️6. 참고자료
https://www.bertelsmann.com/media/investor-relations/annual-reports/annual-report-2022.pdf
https://musically.com/2023/03/30/bmgs-2022-revenues-up-30-6-and-e509m-signings-and-catalogue-spend/
https://en.wikipedia.org/wiki/BMG_Rights_Management https://en.wikipedia.org/wiki/Round_Hill_Music
https://www.bertelsmann.com/media/investor-relations/annual-reports/annual-report-2022.pdf
https://musically.com/2023/03/30/bmgs-2022-revenues-up-30-6-and-e509m-signings-and-catalogue-spend/
https://en.wikipedia.org/wiki/Bertelsmann_Music_Group
https://www.londonstockexchange.com/stock/SONG/hipgnosis-songs-fund-limited/company-page
https://www.ft.com/stream/60f06360-3376-42e7-991f-9095366cb8ee
https://www.toptal.com/finance/market-research-analysts/music-royalty-investing
https://www.ft.com/content/e879f856-3ec3-4bd7-b564-ada5b590e3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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